가상자산 급락에…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121조 줄어
김민 기자 2024. 9. 29. 12:00
해외가상자산 급락에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금액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실적은 총 4957명, 64.9조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신고인원은 462명(8.5%), 신고금액은 121.5조원(65.2%)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해외가상자산 신고금액이 지난해보다 120.4조 줄어 감소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국세청은 "전반적인 가상자산 가치 하락으로 신고 기준금액(5억원)에 미달하는 경우가 늘어 신고인원이 줄었고, 지난해 거액으로 신고되었던 특정 가상자산들의 가치가 급락해 신고금액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실적은 총 4957명, 64.9조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신고인원은 462명(8.5%), 신고금액은 121.5조원(65.2%)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해외가상자산 신고금액이 지난해보다 120.4조 줄어 감소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국세청은 "전반적인 가상자산 가치 하락으로 신고 기준금액(5억원)에 미달하는 경우가 늘어 신고인원이 줄었고, 지난해 거액으로 신고되었던 특정 가상자산들의 가치가 급락해 신고금액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 신고자는 4152명으로 16.4조 원으로 상위 10%가 전체 신고금액의 66.4%를 갖고 있었고 1인당 평균 261.6억 원의 해외금융계좌 잔액을 보유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법인신고자의 경우, 805개 법인이 48.5조 원을 신고했는데 신고 금액의 경우 지난해보다 113.6조 원(전년 대비 70.1%)이 줄었습니다.
가장 많이 신고된 '유형'은 예·적금과 주식, 가상자산 순으로 나타났고, 나이별로는 50대와 60대, 40대 순으로 높았습니다. 또 나라별로는 개인과 법인에서 미국 계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미신고자 711명을 적발하고 과태료 2408억 원을 부과했는데,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행위를 적발하는 데 주요 자료를 제보하는 경우 최고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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