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실적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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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증시가 '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반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마이크론 호실적 발표로 8월 초 급락 이전 주가 수준까지 반등했다"며 "2025년까지 HBM 물량이 확정됐으며 외국인 투자자도 순매수로 전환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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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LG화학도 긍정평가 "첨단소재 부문 실적 견조"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가 '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반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는 4분기를 앞둔 만큼 연말 랠리가 가능할 종목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하나증권,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공통적으로 SK하이닉스를 제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마이크론 호실적 발표로 8월 초 급락 이전 주가 수준까지 반등했다"며 "2025년까지 HBM 물량이 확정됐으며 외국인 투자자도 순매수로 전환됐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디램(DRAM) 가격 협상력 저하 우려를 불식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DRAM 전망치 상향, 가격 상승폭 추정치 상회하며 업황도 견조하다"고 했다.
유안타증권도 "SK하이닉스가 2025년 상반기 재고 조정 종료와 AI 기반 IT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하이닉스 외에 삼성증권은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LG화학을 추천했다.
신 연구원은 "화학, 2차전지 소재 업황은 최악을 지나고 있으나, 장기 주가 소외로 가격 매력이 높아진 시점"이라면서 "LG화학의 첨단 소재 부문은 판매량 감소에도 부정적 래깅 효과가 소멸되면서 실적이 견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 외에 팬오션, 명신산업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팬오션에 대해 하나증권은 "하반기 철강제품 수출 증가와 견조한 석탄·곡물 수요로 개선이 가능하다"며 "용선 선대 규모를 보수적이고 수익성 위주 영업 방식을 채택했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명신산업에 "테슬라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실적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마진 높은 AGM 배터리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CAPA 증설 추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을 추천 종목으로 꼽기도 했다.
GS건설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주택, 건축 사업 매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2021~2024년 상반기 분양 물량 중 예정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2023~2024년 상반기 분양 현장 비중이 36%로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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