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기술이전·창업 관련 '이해충돌 예방·관리 안내서'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사업화 관련하여 현장 혼돈을 막기 위한 '출연연 연구사업화 촉진을 위한 이해충돌 예방·관리 안내서'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안내서는 30일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안내서는 출연연 연구사업화와 관련하여 나타날 수 있는 이해충돌 문제를 크게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직무관련 외부활동, 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 및 연구개발성과 소유로 나누고 각각의 이슈를 발굴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출연연 연구자들이 기술이전과 창업 과정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연구사업화에 관여하는 출연연과 소속 연구자가 겪는 문제를 꾸준히 해결해나가기 위하여 연구회에 '출연연 연구사업화 이해충돌 예방·관리 자문위원회'를 10월쯤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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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