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연기 마셔 쓰러진 20대, 3시간 만에 병원 이송
신진 기자 2024. 9. 29. 11:56
[앵커]
경기 동두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여성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29일) 아침 인천 도화역에선 3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 세 명이 아파트 대문을 강제 개방합니다.
[계세요? 뒤로 물러나 계세요.]
어제 오후 1시 30분쯤,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방에서 시작된 불은 침대와 옷장 등을 태웠지만 더이상 번지지 않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안에 있던 20대 여성이 연기를 마시고 쓰러졌습니다.
현관 앞에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열 곳 넘는 병원에서 거부당해 곧바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3시간 만에 서울 성동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상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오늘 아침 6시 6분쯤 인천 미추홀구 도화역 선로에서 3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선로에 쓰러진 여성을 역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비닐하우스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23분쯤 김제의 한 농자재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지붕이 붕괴되는 등 3000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면제공 : 동두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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