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소 전시회로 탈바꿈…'H2 MEET 2024' 성료

이다원 2024. 9. 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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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 전시회로 탈바꿈한 H2 MEET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인식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기에 H2 MEET 2024가 이뤄낸 양적, 질적 성장은 큰 의미"라며 "H2 MEET가 그린수소로 나아가는 수소산업의 미래에 비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소시장을 확대하고, 수소시대로의 지속가능한 동행에 앞장서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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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총 4.1만명이 전시장 찾아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 분야 24개국 317개 기업·기관 참여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글로벌 수소 전시회로 탈바꿈한 H2 MEET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H2 MEET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경. (사진=H2 MEET 조직위원회)
29일 H2 MEET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H2 MEET 2024 관람객 수는 총 4만1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H2 MEET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 및 운송 △수소 활용 등 총 세 개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24개국 317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국내 기반 수소 전시회인 ‘H2 MEET’와 ‘H2WORLD’가 통합해 열린 첫 행사인 만큼 수소 전 분야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그룹, 고려아연, 코오롱인더스트리, HD현대인프라코어, 엔케이텍, 하이리움산업, 삼정이엔씨, 동화엔텍 등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이 지난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H2 MEET 2024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H2 MEET 조직위원회)
올해 전시에서는 수소시대를 이끌어갈 첨단 수소 모빌리티 방향성과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국가별 전시관을 통해 지역별 수소산업 모델과 청사진을 만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수소충전소 특별관과 강원, 광주, 경기, 울산, 포항 등 각 지자체 및 각 지역 테크노파크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전시뿐만 아니라 수소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26~27일에는 국내외 수소산업 리더 및 전문가 15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 ‘리더스 서밋’이 열렸다. 또 한국, 일본, 중국 3국의 수소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일·중 수소 모빌리티 포럼’에는 현대차와 토요타, Kaiyun에서 각각 참석해 각국의 수소모빌리티 현황에 대해서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4 콘퍼런스 전경. (사진=H2 MEET 조직위원회)
수소산업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수소 생산, 수소저장·운송, 수소활용 분야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대상은 일진하이솔루스의 ‘타입4 수소연료탱크’에 돌아갔다.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인식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기에 H2 MEET 2024가 이뤄낸 양적, 질적 성장은 큰 의미”라며 “H2 MEET가 그린수소로 나아가는 수소산업의 미래에 비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소시장을 확대하고, 수소시대로의 지속가능한 동행에 앞장서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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