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유발부담금 1위시설 '제2롯데월드'…4년간 206억 원 납부

임태우 기자 2024. 9.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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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호수에서 본 제2롯데

지난 4년간 교통유발부담금이 가장 많이 부과된 시설물은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에 부과된 부담금은 총 206억 7천652만 원입니다.

2위는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로 141억 805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이어 신세계센트럴시티와 가든파이브라이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순입니다.

상위 10개 시설물 중 8개가 종합쇼핑몰 및 백화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교통유발부담금 총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부과액은 5천420억 7천만 원으로, 2020년보다 59% 증가했습니다.

부과 건수는 33만 6천437건으로 19% 늘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2천440억 6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916억 7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대중교통 개선 재원으로 활용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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