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바 "아시아판 나토 창설...미국과 핵 공유 검토해야"

김세호 2024. 9. 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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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차기 일본 총리로 공식 선출될 이시바 시게루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아시아판 나토를 창설하고 이런 틀 안에서 미국과의 핵 공유나 핵 반입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시아판 나토 창설로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핵 연합에 대한 억제력을 확보해야 하고 연장선에서 일본과 미국의 핵 공유와 일본 내 핵 반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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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차기 일본 총리로 공식 선출될 이시바 시게루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아시아판 나토를 창설하고 이런 틀 안에서 미국과의 핵 공유나 핵 반입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시바 총재는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기고문에서 중국 등을 억제하려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아에 나토와 같은 집단적 자위 체제가 존재하지 않고 상위 방호의 의무가 없어 전쟁이 일어나기 쉽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아시아판 나토 창설로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핵 연합에 대한 억제력을 확보해야 하고 연장선에서 일본과 미국의 핵 공유와 일본 내 핵 반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총재 선거 기간에도 아시아판 나토 창설과 미국과의 핵 공유, 미·일 지위협정 개정 등을 강하게 주장해 왔습니다.

핵 공유와 핵 반입은 미국의 핵무기를 자국 영토 내에 배치해 공동 운용하자는 취지로, 핵무기를 제조, 보유, 반입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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