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소득 국제포럼 D-7…오세훈, 석학들과 대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딤돌소득을 도입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기본소득 분야 석학들과 대담을 나눈다.
서울시는 내달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2일까지 참가 접수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디딤돌소득을 도입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기본소득 분야 석학들과 대담을 나눈다.
서울시는 내달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딤돌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비율을 보전,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다. 최근 시민공모를 거쳐 기존 명칭 안심소득을 디딤돌소득으로 바꿨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빈곤과 소득격차 완화 방안 모색-소득보장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개회식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뤼카 샹셀(Lucas Chancel) 세계불평등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그러스키(David B. Grusky) 스탠포드 교수가 참여하는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이어 기조연설과 3개의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특별대담 연사인 데이비드 그러스키 교수는 20년 넘게 불평등을 연구해 온 소득보장제도 전문가다. 스탠포드대에서 2006년부터 빈곤불평등연구소장, 올해부터 기본소득연구소 이사를 맡고 있다.
기조 연사는 최근 경제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진학자로, 파리정치대 부교수로 재직 중인 뤼카 샹셀 소장이다. 그는 '21세기 불평등과의 싸움'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서울 디딤돌소득 2차년도 성과평가 발표에 이어 샘 올트먼 기본소득 실험을 총괄한 엘리자베스 로즈(Elizabeth Rhodes) 박사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에서 이 실험 담당자가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크 쉐퍼(H. Luke Shaefer) 미시간대 사회복지학 교수, 로버트 조이스(Robert Joyce) 영국 알마이코노믹스 부소장, 파시 모이시오(Pasi Moisio)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원 연구교수는 각 나라의 소득보장제도 사례를 발표한다.
포럼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내달 2일까지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거나 현장접수하면 된다. 포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글로벌 불평등이 심화되고 복지제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에 해외 전문가들과 각국의 소득보장 제도 및 서울 디딤돌소득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딤돌소득의 보완점을 짚어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즈토크<상>] 검찰 고발 이어 국감 증인 채택…노소영 '300억 메모' 진실은?
- [비즈토크<하>] '영풍 vs 고려아연' 분쟁, 기자간담회 주고받으며 여론전 점입가경
- [의대증원 파장]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내년 1학년 7500명 대책 '전무'
- TBS, 임금체불에 전원해고 예고…노조 "사회적 학살"
- 음악부터 역사·문화까지…가을축제 골라보는 재미
- [외교비사⑪] 중앙정보부도 실패…'北 망명 한국인' 정체는?
- "영원히 킹키하라"…'킹키부츠', 이유있는 10주년[TF리뷰]
-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조합인데…아쉬움만 가득[TF초점]
- '연금 머니무브 시작된다' 증권사, 고객 유치 경쟁 '치열'
-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사망 확인…"적과 성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