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관광단지 '한국관광1번로'로 새 이름...관광 반세기 재조명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난 25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개정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로명 개정은 보문관광단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경주시와 협의해 추진됐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기념도로 신설을 논의해 9월 2일 최종 도로명 변경을 완료했다.

지난 25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개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는 1970년대 정부와 세계은행 간 IBRD 차관 협정을 통해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다. 2025년이면 지정 50주년을 맞이한다.

공사는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과 공사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도로명 개정을 포함해 2025년 기념우표 발행, 50주년 엠블럼 개발, 산업유산 등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경주보보문관광단지 '한국관광1번로'로 새 이름 변경.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특히 2025년에는 대규모 50주년 기념행사와 국제 관광세미나 등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기념 프로젝트를 역점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2025년은 보문관광단지와 공사 설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 반세기를 되돌아보고 보문관광단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