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청년 사후 추가 환급 10월28일까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첫 화면의 청년 할인 안내 페이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 청년 사후할인 신청을 30일부터 약 한 달간 추가로 받는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8일 오후 4시까지 만 19~39세 청년 대상 기후동행카드 사후환급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000원을 내면 서울 시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6만5000원을 내면 버스·지하철에 따릉이까지 무제한 탈 수 있는 이용권이다. 올해 초 시범사업 때는 만 19~34세는 각각 7000원씩 할인된 5만5000원, 5만8000원을 내면 이용이 가능했는데, 7월 본사업이 시작될 때는 청년의 범위가 만 19~39세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시범사업 기간이던 지난 2월26일~6월30일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 만 35~39세는 중도에 사용정지·삭제·환불 없이 사용한 회수에 7000원을 곱한 만큼 환볼이 가능하다. 5번 모두 중단 없이 사용하면 3만5000원을, 4번만 만기 사용했다면 2만8000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이런 중도환급을 지난 7월2일~8월5일 한 차례 시행했지만, 미신청자들의 요청이 있어 사후 환급을 한 번 더 진행하기로 했다.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환급액은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연령 및 본인 여부 등을 확인한 이후 11월18~22일에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