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WWF 어워즈서 대상 등 전 부문 석권

김미경 2024. 9.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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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대상과 심사위원장상 등 전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WWF'에서는 특허 기술로 만든 '얼라이브(ALIVE) 전시관'을 선보였다.

카카오엔터는 에스팩토리 1층에 '얼라이브 전시관'을 열었다.

얼라이브는 카카오엔터가 특허받은 기술로, 2D 웹툰에 모션 그래픽, 화면 전환 등 다양한 입체적 효과를 부여해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생생한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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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 등 작품성·창의성 공인
얼라이브 전시관·체험존 호평
26~29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WWF 카카오 '얼라이브'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카카오웹툰 IP를 체험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제공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스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제1회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나 혼자만 레벨업'의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에게 대상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대상과 심사위원장상 등 전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WWF'에서는 특허 기술로 만든 '얼라이브(ALIVE) 전시관'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WWF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와 에스팩토리에서 열렸다. 카카오엔터는 에스팩토리 1층에 '얼라이브 전시관'을 열었다. 얼라이브는 카카오엔터가 특허받은 기술로, 2D 웹툰에 모션 그래픽, 화면 전환 등 다양한 입체적 효과를 부여해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생생한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얼라이브 기술을 모바일 웹툰 감상 화면에 접목한 '얼라이브 뷰어'로 작품을 스크롤다운 하면 웹툰 속 캐릭터가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전시관은 얼라이브 기술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도록 △얼라이브 및 얼라이브 뷰어 기술 소개 △얼라이브 영상 관람 △얼라이브 제작 과정 소개 △얼라이브 뷰어 체험 공간 △이벤트 공간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전시관 입장과 동시에 눈앞에 가득 펼쳐지는 '얼라이브 영상 관람 공간'이 관심을 끌었다. 벽면의 대형 스크린 앞에 모바일 화면 형태의 7개 세로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경이로운 소문' 등 자사 대표 IP(지식재산)로 제작된 얼라이브 영상 약 300개를 차례대로 송출했다. 방문객들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모바일 디바이스로 '무빙', '승리호' 얼라이브 뷰어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호평을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용호성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시관에 방문했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WWF의 주요 프로그램인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 1회로 열린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에 오른 10편 중 대상인 '나 혼자만 레벨업', 심사위원상 '더 그레이트'가 모두 카카오웹툰이다. 또 본상 중에도 '유부녀킬러',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테이스츠 오브 호러', '토마호크 엔젤' 두 편이 올랐다. 특히 '토마호크 엔젤'은 카카오엔터의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에서 발굴한 현지 창작물로 그리스인 작가가 웹툰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단독 해외상 수상을 해 큰 주목을 받았다. '토마호크 엔젤'의 오디세아스 테오도라토스 작가는 "웹툰을 시작한 것은 인생 최고 결정 중 하나로, 한국 웹툰을 향해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는 분위기 속에서 국경을 초월한 수많은 기회를 접했다"며 "'토마호크 엔젤'이라는 작품을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카카오엔터와 타파스엔터테인먼트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권기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웹툰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해 산업 토양을 일구고 글로벌 최전선에서 웹툰을 알리는 기업으로서 웹툰 종주국 위상을 정립한 이번 행사에 동행해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카카오엔터 대표 IP들이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해 모든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작품성과 창의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번 더 공인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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