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등에 수은 공급망기금 첫 개시…4개 사업에 1500억

오수영 기자 2024. 9. 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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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4개 사업에 모두 1500억원을 첫 지원하기로 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수은은 그제(27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2차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심의회를 열고, 앞서 지난 5일 공식 출범한 공급망기금의 최초 지원 대상 사업을 심의해 의결했습니다.

지난 5일 개최됐던 제1차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심의회에선 올해 기금 운용 계획, 제도 관련 사항들을 의결 했었습니다.

제2차 심의회에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 생산시설 증설 ▲금성이엔씨의 요소 수입 ▲성림첨단산업의 희토 영구자석 생산 ▲팜스토리의 사료용 곡물 구매 사업 등 모두 4가지를 지원 대상 사업으로 승인했습니다.

공급망기금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앞서 수은에 설치됐습니다.

수은은 정부가 보증하는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원 범위 내에서 재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첨단 전략산업, 필수재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공급망 위기 대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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