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달성 100대 피아노’ 선율, 1만8000 청중 홀렸다

정창오 기자 2024. 9.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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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옛 나루터인 사문진에서 열린 축제 '2024 달성 100대 피아노'가 역대급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우리나라 최초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에 피아노가 유입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에 선정되며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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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시 달성군 옛 나루터인 사문진에서 열린 축제 '2024 달성 100대 피아노'(사진=달성군 제공) 2024.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옛 나루터인 사문진에서 열린 축제 '2024 달성 100대 피아노'가 역대급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우리나라 최초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에 피아노가 유입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에 선정되며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28일 가을밤의 낭만 속 펼쳐진 축제에서는 예술감독 김정원, 피아노 신박듀오(신미정, 박상욱), 피아니스트 최이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인으로 이루어진 100인의 피아니스트와 김광현이 지휘를 맡은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 ‘달성 100대 피아노’만의 웅장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또한 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가수 박정현의 무대로 클래식을 비롯한 재즈, 뉴에이지,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피아노에 녹여 내어 축제의 예술성을 극대화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의 작품으로 구현된 연출 영상들이 가을밤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원한 바람과 가을 밤하늘 아래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24 달성 100대 피아노'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하루 1만8000여명이 관람하는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클래식부터 재즈, 뉴에이지, 대중음악까지 내실 있고 다채로운 공연과 100대의 피아노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오랫동안 관람객들의 마음속에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달성만의 특별한 문화 콘텐츠들로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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