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식축구장 수놓은 “Life’s Good”…LG전자, 글로벌 소통 확대

장우진 2024. 9.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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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럿거스대학교와 워싱턴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로, 5만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TV 등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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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럿거스대학교 미식축구팀 경기 중 진행된 하프타임쇼에서 대학 밴드가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 문구를 경기장 가득 만들어 채웠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경기에서 'Life's Good'(라이프스굿) 이벤트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은 럿거스대학교와 워싱턴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로, 5만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TV 등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 중반부 하프타임쇼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Life's Good' 문구를 경기장에 수놓기도 했다. Life's Good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LG전자는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를 지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공식 TV·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했다. 또 LG채널에서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전자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앞세워 미국에서 생활가전 1위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주요 제품 다수가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LG전자는 미국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 인근에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으며, 작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한 바 있다.

정규황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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