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형 낙농기술 수출 활로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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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한국형 낙농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 축산연구소에서 낙농 기술과 유전자원, 사료, 동물약품 등 국내 낙농 산업 수출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보급한 한국형 낙농 기술과 성과 ▲우량 유전자원(정액·수정란)을 활용한 번식·육종 기술 ▲젖소 생애 전주기 질병 관리 기술 ▲스마트 낙농 기술 및 수출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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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개 낙농기업 참여해 농기자재 소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한국형 낙농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 축산연구소에서 낙농 기술과 유전자원, 사료, 동물약품 등 국내 낙농 산업 수출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낙농 분야 수출기업 4개사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축산관계관, 현지 농업인과 구매상(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보급한 한국형 낙농 기술과 성과 ▲우량 유전자원(정액·수정란)을 활용한 번식·육종 기술 ▲젖소 생애 전주기 질병 관리 기술 ▲스마트 낙농 기술 및 수출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젖소 우유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국형 낙농기술과 연계해 유전자원(정액·수정란), 젖소 케토시스(대사성질병) 예방용 사료첨가제, 발정주기 조절 호르몬제, 송아지 설사 예방 백신 등 수출 유망 기자재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23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무역관과 협력, 참가 기업과 현지 구매상(바이어) 간 수출 상담회도 주선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진청의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세계적 농업기술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 있는 선도농장에 한국형 젖소 수정란 20개를 이식하는 시연회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성사된 수정란 수출이다.
지난해 이식한 수정란은 올해 7월 송아지로 출생, 한국형 젖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진청은 지속적인 수정란 수출로 한국형 젖소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협력 선도농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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