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뛸 수만 있으면 선발 출전해야"…이럴수가, 허벅지 다쳐도 쉴 수가 없다

조용운 기자 2024. 9.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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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혹사 위기에 내몰렸다.

그는 "손흥민이 뛸 수 있을지 맨유전에 앞서 물을 필요가 있다. 만약 조금이라도 뛸 수 있다면 선발로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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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에게서 햄스트링 부상 조짐이 엿보인다. 영국 현지에선 특별한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손흥민은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간 손흥민은 맨유전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의료진과 손흥민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이 조금 피곤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피로에 의한 통증으로 크게 염려하는 반응은 아니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토트넘과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출전 시간과 긴 비행 시간을 병행하며 지쳐가는 중이다. 허벅지 통증을 달고 맨유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선발에서 제외하는 게 멀리 봤을 때 유리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그런데 토트넘의 현실이 손흥민의 출전 강행을 부르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맨유전 출전 여부에 따라 8월부터 이어진 손흥민의 강행군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혹사 위기에 내몰렸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펼친다. 앞선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어 페이스가 비슷한 맨유를 제물로 삼아야 치고 나갈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관심이다. 평소라면 당연히 선발로 나서겠지만 몸상태 우려가 상당하다. 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박전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몸에 탈이 났다. 경기 도중 허벅지를 부여잡으면서 도미닉 솔란키의 골 세리머니도 함께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지 못했다. 큰 부상으로 번질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티모 베르너를 급히 투입하며 손흥민을 아꼈다. 다행인지 당장 결장 조짐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을 준비하며 "손흥민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아직 경기까지 시간이 남았다"며 "손흥민도 훈련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 손흥민에게서 햄스트링 부상 조짐이 엿보인다. 영국 현지에선 특별한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손흥민은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간 손흥민은 맨유전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의료진과 손흥민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이 조금 피곤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피로에 의한 통증으로 크게 염려하는 반응은 아니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토트넘과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출전 시간과 긴 비행 시간을 병행하며 지쳐가는 중이다. 허벅지 통증을 달고 맨유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선발에서 제외하는 게 멀리 봤을 때 유리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그런데 토트넘의 현실이 손흥민의 출전 강행을 부르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맨유전 출전 여부에 따라 8월부터 이어진 손흥민의 강행군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히려 대표팀 차출을 걱정했다. 홍명보호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펼친다. 먼저 요르단 원정을 치르고 한국으로 이동해 이라크를 상대한다. 부적격한 결정권자의 선임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해 2연승을 목표로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A매치를 뛰지 않을리 없다. 냉정하게 봤을 때 대표팀 경기를 뛰지 않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금도 의료진에 피곤함을 호소했다"라고 현재 몸상태를 우려하는 시각을 내비쳤다.

맨유전 출전 여부도 고민이 필요하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선발 여부를 두고 예상이 갈린다.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을 한 경기만 잃는 게 훨씬 더 길게 그리워하는 것보다 낫다"며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마지막 훈련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달렸다. 햄스트링 테스트는 경기 직전까지 미룰 수 없다. 피로가 아닌 부상 조짐이 보이면 출전시키지 않는 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 손흥민에게서 햄스트링 부상 조짐이 엿보인다. 영국 현지에선 특별한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손흥민은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간 손흥민은 맨유전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의료진과 손흥민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이 조금 피곤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피로에 의한 통증으로 크게 염려하는 반응은 아니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토트넘과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출전 시간과 긴 비행 시간을 병행하며 지쳐가는 중이다. 허벅지 통증을 달고 맨유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선발에서 제외하는 게 멀리 봤을 때 유리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그런데 토트넘의 현실이 손흥민의 출전 강행을 부르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맨유전 출전 여부에 따라 8월부터 이어진 손흥민의 강행군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
▲ 손흥민에게서 햄스트링 부상 조짐이 엿보인다. 영국 현지에선 특별한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손흥민은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간 손흥민은 맨유전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의료진과 손흥민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이 조금 피곤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피로에 의한 통증으로 크게 염려하는 반응은 아니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토트넘과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출전 시간과 긴 비행 시간을 병행하며 지쳐가는 중이다. 허벅지 통증을 달고 맨유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선발에서 제외하는 게 멀리 봤을 때 유리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그런데 토트넘의 현실이 손흥민의 출전 강행을 부르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맨유전 출전 여부에 따라 8월부터 이어진 손흥민의 강행군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 ⓒ 연합뉴스/AP

여유를 부릴 수 없는 게 문제다. 리 윌못 기자는 골드 기자와 달리 손흥민을 변함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예상했다. 그는 "손흥민이 뛸 수 있을지 맨유전에 앞서 물을 필요가 있다. 만약 조금이라도 뛸 수 있다면 선발로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만큼 손흥민을 놓칠 수 없는 토트넘의 현실인데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위기라 고민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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