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동국, 팔 독립국 인정 ‘새 주도그룹’ 발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과 아랍 그리고 이슬람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고 가자 및 레바논 분쟁 종식 이후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주도그룹을 발족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회원국 사이에 팔레스타인 독립국 인정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아랍 그리고 이슬람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고 가자 및 레바논 분쟁 종식 이후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주도그룹을 발족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회원국 사이에 팔레스타인 독립국 인정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이데 장관은 다만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궁극의 방안으로 거론되는 ‘2국가 해법’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안보 이해를 포함해 관계 정상화, 하마스 해체 등 복잡한 전제 조건이 일시에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큰 퍼즐의 부분들이며, 일부 조각만으로는 실행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도 수십년째 교착 상태인 중동 사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르웨이는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적 공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1993년 오슬로 협정의 보증국입니다.
현재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49개국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에이데 장관은 전회원국의 인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보복 전쟁 중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가 인정을 놓고 노르웨이와 외교 갈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노르웨이는 지난 5월 스페인, 아일랜드와 함께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텔아비브 주재 노르웨이 대사관 소속 8명의 외교관 지위를 박탈하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차분한 불안’ 감도는 응급실…“10월 연휴 다가오는데”
- “이 나이에 도전, 너무 감사해”…공사 현장에 피어난 2030 여성 청년들 [주말엔]
- 이스라엘, 헤즈볼라 1인자 제거…중동 긴장 최고조
- 18호 태풍 ‘끄라톤’ 발생…한반도 영향 가능성도
- “수거 힘들지만 그냥 두면 더 큰 손실” 수산물 강국 노르웨이의 철학 [창+]
- 자가용 끌고 오는 ‘차 없는 거리’…‘전시행정, 강제동원’ 논란
- 폭염에 단풍도 늦어진다…2년 전보다 5일 늦어
- 택배 상자·주차 차량…“개인정보를 지켜라”
- 90년 만에 돌아온 나비들…북한 희귀 나비도 포함
- 굿바이 ‘대한극장’…충무로 상징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