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흉물' 옛 삼성2파출소 판다…최소 입찰가 8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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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폐건물로 방치됐던 옛 삼성2파출소 건물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유재산 매각 공고를 통해 강남구 삼성동 114-6번지 건물과 땅의 매각 계획을 알렸다.
입찰참가자는 입찰금액의 10%의 입찰보증금을 다음달 2일 오후 4시까지 납부해야 한다.
옛 삼성2파출소는 지난 2013년 지하철 9호선 공사 당시 균열이 발생하며 붕괴 우려로 인해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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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 강남구 폐건물로 방치됐던 옛 삼성2파출소 건물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유재산 매각 공고를 통해 강남구 삼성동 114-6번지 건물과 땅의 매각 계획을 알렸다.
토지는 124.0㎡, 공실 건물 133.03㎡ 규모며, 매각 예정가격(최소 입찰가)은 86억 1297만 7915원이다.
최고가를 써낸 이가 낙찰자가 되는 방식이다.
입찰참가자는 입찰금액의 10%의 입찰보증금을 다음달 2일 오후 4시까지 납부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다음달 4일이고, 같은 달 7일 개찰을 실시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옛 삼성2파출소는 지난 2013년 지하철 9호선 공사 당시 균열이 발생하며 붕괴 우려로 인해 이전했다. 시공사였던 경남기업이 파산하면서 배상도 받지 못했다.
이후 개발 계획이 수립되기도 했으나 취소되며, 도심 내 흉물로 남게 됐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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