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AI 업무혁신으로 '비전 2030' 달성"

허진 기자 2024. 9. 29.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자은 LS(006260)그룹 회장이 "LS 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달 27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에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에 LS에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S퓨처 데이
"AI 핵심 인프라는 전력, 기회 생겨"
신사업 아이디어 등 우수사례 선정
[서울경제]
구자은(가운데) LS그룹 회장이 이달 27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에 멘토로 참여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LS그룹

구자은 LS(006260)그룹 회장이 “LS 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달 27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에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에 LS에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비전 2030은 구 회장이 앞서 제시한 목표로 2030년까지 총 20조 원 이상을 투자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 발전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신사업을 육성해 자산 50조 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로 3회째인 LS 퓨처 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티 페어(T-Fair)’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다.

행사에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사업과 기술,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전기차 충전소 구축 등 21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

이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퓨처리스트’로 선발돼 구 회장과 함께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를 참관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덕중 숙명여대 교수, 김상균 경희대 교수 등 AI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AI 시대의 기업 업무 방식과 핵심 역량’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장 내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즉석 티셔츠 프린팅 부스를 마련해 임직원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께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열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