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서민 신용공급·이자부담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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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들과 함께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과 저신용자를 위해 우수대부업체에 총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원 추가 등 총 1650억을 서민금융 지원에 새로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대출 업무를 영위하는 우리금융 자회사들이 1500억원을 모아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19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를 중심으로 '대부업체 저금리 자금'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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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들과 함께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과 저신용자를 위해 우수대부업체에 총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원 추가 등 총 1650억을 서민금융 지원에 새로 투입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대출 업무를 영위하는 우리금융 자회사들이 1500억원을 모아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19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를 중심으로 '대부업체 저금리 자금' 지원에 나선다. 자회사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1000억원), 우리저축은행(80억원) 등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말까지 96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자체 선정한 우수대부업체에 대해 같은 기간 76억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추가로 우리은행이 420억원을 지원하면 총 1383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당국과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덜어줄 방침이다.
이 밖에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과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중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한다.
우리은행은 9월까지 이미 출연한 363억원에 추가 출연 150억원을 더한 총 513억원을 서민금융에 투입해 금융취약계층의 유동성 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금융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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