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우리 손 닿지 않는 곳 없다"…이란 최고지도자에 경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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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살해 관련 이스라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며 이란에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미국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낸 영상 연설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아야톨라 하메네이 정권을 향해 "우릴 공격하는 자들에게 우리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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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랄라 살해에 "인질, 북부 주민 귀환 앞당길 것"
[서울=뉴시스] 이혜원 문예성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살해 관련 이스라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며 이란에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미국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낸 영상 연설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아야톨라 하메네이 정권을 향해 "우릴 공격하는 자들에게 우리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나 중동에서 이스라엘의 긴 팔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 그게 얼마나 사실인지 여러분은 잘 알고 있다"고 압박했다.
나스랄라는 "이란 '악의 축' 중심이자 핵심 엔진이었다"며 "그래서 (제거) 명령을 내렸고, 나스랄라는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수많은 이스라엘인과 수백 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많은 다른 국가 시민을 살해한 이와 정산을 끝냈다"며 "나스랄라는 또 하나의 테러리스트가 아닌 테러리스트 그 자체"라고 규탄했다.
이번 작전으로 가자지구 인질과 헤즈볼라 공격으로 피란 간 북부 주민의 귀환을 앞당길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는다는 걸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알수록 인질들이 돌아올 가능성이 커진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우린 앞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7일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리던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의 헤즈볼라 본부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으로 나스랄라를 제거했으며, 남부 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도 다음날 나스랄라 사망을 확인했다.
헤즈볼라를 지원해 온 이란의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성명을 내 "중동 지역의 모든 저항 세력이 헤즈볼라 편에 서서 지원한다"며 대응 의지를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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