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민속문화예술 활성화'...전남도, 완도서 '전남민속예술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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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남도 민속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로 시작했으며, 2009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해 올해 4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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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남도 민속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로 시작했으며, 2009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해 올해 47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출연한 작품 중 광양 전어잡이 시연, 무안 들노래, 고흥 한적들노래 등 17개 종목이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지역 민속예술 발굴 및 보전, 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16팀, 청소년부 4팀 등 총 20팀 750여명이 참가해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 민속예술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경연 중간 다양한 초청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문화예술단체장과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째 날은 완도 생일도 발광대놀이를 시작으로 8팀이 경연하고, 둘째 날은 순천 순천오장 상여놀이 등 8팀, 셋째 날은 구례 호남여성농악 판굿 등 4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경연 마지막 날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2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부와 청소년부 대상 수상팀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남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명창환 부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해온 예술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속예술 공연이 남도의 독창적 문화예술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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