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S와 AI·클라우드 수조 원 규모 5개년 파트너십

김지영 2024. 9.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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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파트너십에 서명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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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체결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KT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파트너십에 서명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한국형 특화 AI 설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규제 현황에 최적화된 법률·의료 등 특화 분야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화형 AI 모델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가입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이용하게 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섭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의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회사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T의 산업 전문성과 MS의 전체 기술 스택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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