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수입천댐, 환경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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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주민 반발이 거센 양구 수입천댐을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신규 댐 신설지를 중심으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짓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도내에서는 양구 수입천댐 건설 사업은 환경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이 댐 건설에 찬성하고 주민설명회까지 마친 삼척 산기천댐 건설 사업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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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찬성 삼척 신기천댐 건설 본격화 전망
【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환경부가 주민 반발이 거센 양구 수입천댐을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신규 댐 신설지를 중심으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짓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도내에서는 양구 수입천댐 건설 사업은 환경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이 댐 건설에 찬성하고 주민설명회까지 마친 삼척 산기천댐 건설 사업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월 전국 14개 댐 신설 후보지 안을 발표했으며 이 중 10곳은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양구군 수입천댐을 비롯해 충북 단양군 단양천댐과 충남 청양군 지천댐, 전남 화순군 동복천댐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설명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양구 주민들은 이달초 군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입천댐 건설 반대 양구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댐건설 반발 수위가 높은 상태다.
환경부 관계자는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엔 정말 공감대가 형성된 곳만 신규 댐 후보지로 포함할 것”이라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댐 건설 지역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주민과 더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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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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