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민 축제 '양록제' 10월 11~12일 양구종합운동장서 개최

한귀섭 기자 2024. 9. 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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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민 화합의 대축제인 제39회 양록제가 10월 11일부터 이틀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양록제는 양구군 5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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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38회 양록제 개회식.(양구군 제공)

(양구=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양구군민 화합의 대축제인 제39회 양록제가 10월 11일부터 이틀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양록제는 양구군 5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행사에 앞서 9일에는 양록제 연계 행사로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두타연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스 중간에는 버스킹과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또 암소 1마리를 포함한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됐다.

양록제 본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양록제례와 타종식, 사전 체육 경기가 열리고,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읍면 입장식을 시작으로 식전 공개행사, 화합의 불꽃점화, 양록의 얼 포상, 요요미와 신유의 특별공연, 명랑운동회, 체육 및 민속경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읍면 대항 체육 경기와 민속경기는 족구, 프리킥 다트, 한궁, 단체 줄넘기, 민군관 3인 4각, 800m 화합 계주 등의 체육 경기와 농악, 줄다리기, 씨름, 대형 윷놀이, 신발 양궁, 제기차기 등의 민속경기로 구성됐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전시와 체험행사들도 마련된다. 체험행사로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활용한 범퍼카, 축구, 농구, 야구, 서바이벌 등이 마련됐다.

홍보 부스에서는 문예회관 앞에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짚풀공예, 캐리커처, 군밤 굽기, 비눗방울 체험, 코스프레, 뻥튀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11일부터 14일까지 양구정중앙시네마에서는 양록제 기념 천원의 행복 행사를 추진해 상영 중인 영화를 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읍면 향토음식점과 푸드트럭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들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록제는 바쁜 일상에 지친 양구군민들이 함께 뛰고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축제”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군민이 함께 추억의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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