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총리 "파괴적 전쟁에 총력 다할 것… 군사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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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가 "이스라엘이 가하고 있는 '파괴적이고 증오에 가득 찬 전쟁'에 대항해서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 시각) 미카티 총리는 내각회의를 앞두고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법이나 국제기구의 요구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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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 시각) 미카티 총리는 내각회의를 앞두고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법이나 국제기구의 요구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레바논 국민들을 향해 "침략행위에 맞서서 단결해야 한다"며 "정부는 모든 군사력과 안보 보건 민간기구 인도주의 구호기관 등을 총동원해서 국민들과 함께 우리의 국가적 의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미카티 총리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종전하는 목적을 가지고 뉴욕의 유엔을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미카티 총리는 이스라엘이 지난 27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 지역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해 헤즈볼라 지도자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했다는 소식에 남은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쟁은 최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병력을 자국 북부의 레바논 국경으로 이동시켜 헤즈볼라와의 전쟁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로 한층 더 격화됐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지역 국민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서 레바논 국경지대의 헤즈볼라를 섬멸하는 것이 병력 이동의 목적이라고 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다음 날인 지난 8일부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지원의 표시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이후 교전을 계속했다. 이들의 전투로 그동안 이스라엘과 레바논 두 나라에서 이미 수많은 사상자와 수 십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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