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서민금융 지원에 1650억원 투입...우수대부업체 추가지원

이병권 기자 2024. 9.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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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자 등 서민 지원을 위해 총 165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에게 총 1500억원 규모로 '저금리 자금지원'을 실행한다.

또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원을 서민금융 지원에 새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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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들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자 등 서민 지원을 위해 총 165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자 등 서민 지원을 위해 총 165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에게 총 1500억원 규모로 '저금리 자금지원'을 실행한다. 또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원을 서민금융 지원에 새로 투입한다.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는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19개 업체가 대상이다. 자회사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00억원 △우리저축은행 80억원 등이다. 최대 1.5%P(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서민금융진흥원에 추가 출연하는 150억원은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다.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돼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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