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189대대, 지구 2600바퀴 무사고 비행

광주CBS 최창민 기자 2024. 9. 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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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189비행교육대대가 13만 시간 지구 2600바퀴를 무사고 비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제189비행교육대대가 지난 12일 김영호 대위가 탑승한 T-50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착하면서 13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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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36년 3개월만
1억500만km…지구에서 달까지 138회 왕복 거리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189비행교육대대가 13만시간 무사고 기록을 수립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189비행교육대대가 13만 시간 지구 2600바퀴를 무사고 비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제189비행교육대대가 지난 12일 김영호 대위가 탑승한 T-50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착하면서 13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1988년 6월부터 올해 9월 10일까지 장장 36년 3개월에 걸쳐 이뤄진 성과다. 

그간 비행 기록을 거리로 환산하면 약 1억500만km다. 

이는 약 4만km인 지구 둘레를 2,632바퀴 비행한 거리, 약 38만km인 지구에서 달까지 138회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

189대대는 수원에서 1960년에 창설된 제108요격전투비행대대와 제109요격전투비행대대가 1969년 통합해 창설됐다. 

창설 당시 F-86전투기를 운용했고 2008년부터 현재까지 T-50 국산 훈련기로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현철(중령) 제189비행교육대대장은 "189비행교육대대가 달성한 무사고 기록은 조종사와 정비, 기상, 관제요원 등 비행단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안전활동 및 주임무에 전념하여 달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정예 전투조종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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