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주차장 페인트 작업 인부 3명 사상…경찰 “질식” 추정

박준철 기자 2024. 9. 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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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인천에서 오피스텔 기계식 주차장 페인트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쓰러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8일 오후 5시 26분쯤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쓰러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로 인해 5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또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이날 오피스텔 기계식 주차장 안쪽에서 철판에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이 밀폐된 공간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며 “A씨 등이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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