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방산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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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피터 카미노 카녹 페루 외교차관과 페루에서 제8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어 양국관계와 경제,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정 차관보는 양국 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카미노 차관은 페루가 태평양 주요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있어 한국이 주요 협력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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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피터 카미노 카녹 페루 외교차관과 페루에서 제8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어 양국관계와 경제,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정 차관보는 양국 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카미노 차관은 페루가 태평양 주요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있어 한국이 주요 협력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카미노 차관은 또 최근 양국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했고, 정 차관보는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핵심 분야로서 방산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차관보는 최근 북한의 복합 도발과 북러 밀착으로 한반도에 우려스러운 동향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설명했다.
카미노 차관은 페루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차관보는 협의회에 앞서 카미노 차관과 환담에서 최근 현지에서 납치됐던 한국 국민을 안전하게 구출해준 페루 경찰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구출 과정에서 부상한 경찰 인력의 신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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