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국가 기념일 지정

주영재 기자 2024. 9. 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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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이 벌어지고 있다. 위키피디아

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로,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국가기념일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1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창조정신과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세종대왕 나신 날’을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 규모의 기념일 행사로 세종대왕이 남긴 위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고, 창조정신과 애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입법효과를 밝혔다.

아울러 우주 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주항공 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정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우주항공의 날’은 우주항공청이 주관부처다.

입법예고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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