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교류전 홍보대사로 위촉

전남 광양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개최되는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홍보대사에 배우 겸 화가인 하정우 씨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은 세계적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널리 알려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광양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교류전이다. 이번 주제는 '빛으로부터 8637'이다.

참여작가에는 김아영, 이이남, 문준용, 김창겸, 이재형, 정정주, 이돈아 등 7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어치브-프릭스 수상 작가인 수시 구츠체(Susi Gutsche)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하정우는 연기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작품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점에서 이번 교류전 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2010년 표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미국, 홍콩, 프랑스, 모로코 등의 해외 아트페어에 초청되는 등 화가로서도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대표작으로는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암살, 1987 등이 있다.

방우송 총감독은 "하정우의 배우로서의 재능, 화가로서의 예술적 감각이 많은 이들이 미디어아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며 "광양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미디어아트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