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감성 멜로 터졌다
OTT플랫폼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의 감성 깊은 멜로 연기에 아름다운 영상미와 서정적인 음악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최고의 감성 멜로 탄생이라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공개된 1, 2화에서는 ‘홍’과 ‘준고’의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이별 후 5년이 지나고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된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입체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졌다. 공개 전부터 팬들이 가장 기대해 온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의 멜로 케미스트리는 팬들을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1회의 두 사람의 첫 만남 장면부터 반응은 뜨거웠다. 난감한 상황에 빠진 ‘홍’을 ‘준고’가 도와주는 첫 만남부터 ‘준고’와 ‘홍’의 계속되는 우연들과 벚꽃이 만개한 봄내음 아래, 묘한 설렘이 피어나기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이게 만들었다.
한편,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는 전개 방식 또한 작품의 감성에 깊이를 더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던 이노카시라 공원 씬은 봄날의 아름다운 풍광에 ‘홍’과 ‘준고’ 두 사람의 설레임 가득한 모습들이 싱그러움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5년 후 한국에서 마주친 ‘홍’과 ‘준고’의 어색한 공항 재회 씬에서는 여전히 마음 한 켠에 서로를 두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모른 척하는 쓸쓸하고 슬픈 감성이 과거 회상 장면과 대비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2화에서는 ‘홍’과 ‘준고’ 두 사람이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음이 드러나며 먹먹함을 더했다.
5년 전 ‘준고’의 수줍은 고백과 함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서로의 언어로 바꿔 부르고 함께 살며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치 ‘홍’과 ‘준고’ 그 자체가 된 듯한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스러운 멜로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그야말로 눈호강을 선사했다.
한편, 다시 현재의 시점에서 ‘홍’의 차가운 눈빛에 ‘준고’는 자꾸만 그녀가 신경쓰이고, ‘홍’ 역시 갑자기 나타난 ‘준고’의 존재 때문에 마음이 요동치지만, 애써 모른 척 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애타게 했다.
곳곳에 배치된 ‘사랑 후’의 감성적인 대사에도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하나요”라는 ‘홍’의 질문에 “지난 5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라는 ‘준고’의 솔직한 마음은 시청자들은 흥분케 했다. “시간이 종이처럼 딱 접혀버리는 것 같았다”라며 ‘준고’를 다시 마주친 순간의 ‘홍’의 쓸쓸한 독백 역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첫 공개 만에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의 연기 호흡과 비주얼 케미는 물론, 아름다운 영상미와 세심한 연출, 감성적인 OST와 아름다운 로케이션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평이다. 공개 후 단 하루만에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네이버 오픈톡 좋아요(하트) 수는 3,874만을 넘어섰다. 시청자들은 “미친 퀄리티, 모든 것이 완벽하다.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니”, “작감배, OST, 미술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넋놓고 보게 된다”, “올해 최고의 드라마 ”, “영화 같은 몰입감. 너무 아련하고 가슴 아프고, 인생드(라마)”라며 아낌없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1, 2화가 공개되자마자 압도적인 호평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올 가을 최고의 감성 멜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늘 공개된 1, 2화에 이어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화씩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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