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최다 지하철역 고속터미널…절도 발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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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서울 지하철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역은 고속터미널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지하철 중 성범죄 발생이 가장 잦았던 역은 고속터미널로 141건이었습니다.
최근 3년여간 절도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서울 지하철역은 회사원들이 몰리는 강남역(119건)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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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서울 지하철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역은 고속터미널로 나타났습니다.
절도 사건은 강남역에 몰렸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지하철 중 성범죄 발생이 가장 잦았던 역은 고속터미널로 141건이었습니다.
이어 사당(124건), 홍대입구(118건), 강남(117건), 여의도(88건), 신도림(77건), 당산(65건), 교대(44건), 동대문역사문화공원(43건), 합정(40건)이 성범죄 발생 상위 10개 역에 포함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과 2022년에는 고속터미널에서,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는 홍대입구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건대입구, 종로3가는 올해 처음으로 상위 10개 역에 들었습니다.
건대입구는 하루 이용객이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고, 종로3가 또한 복수의 환승 노선으로 인해 혼잡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최근 3년여간 절도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서울 지하철역은 회사원들이 몰리는 강남역(119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종로3가(87건), 사당(84건), 고속터미널(80건), 신논현(73건), 당산(51건), 잠실(48건), 합정(43건), 서울(38건), 공덕(33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점유이탈물횡령 범죄는 강남(98건), 사당(96건), 건대입구(90건), 합정(80건), 홍대입구(79건), 서울(70건), 고속터미널(67건), 종로3가(65건), 신도림(59건), 잠실(49건) 순으로 발생 건수가 많았습니다.
건대입구는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점유이탈물횡령 범죄가 가장 자주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3천516건으로 2022년의 3천378건보다 약 4% 증가했습니다.
범죄 유형은 점유이탈물횡령이 1천408건(42%)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범죄 1천230건(36%), 절도 855건(25%)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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