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역대급 파괴왕 하루… 온 집안을 물어뜯는 이유는?

김현희 기자 2024. 9.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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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오늘)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리모델링견 하루와 준범이네 템플스테이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가족 모두가 외출한 시간에만 하루는 180도 돌변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한다.

지난 방송에서 천방지축 말 안 듣는 셰퍼드 로켓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 준범이.

준범이와 로켓이의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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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TV동물농장'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29일(오늘)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리모델링견 하루와 준범이네 템플스테이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무언가 할퀴고 간 것처럼 잔뜩 찢어진 벽지, 누군가 갉아먹은 듯한 침대 나무 기둥. 매일 누군가에 의해 집이 철거(?)당하고 있다는 호근 씨네 부부. 집 안 곳곳을 물고 뜯어 엉망으로 만드는 범인은 바로, 이 댁의 반려견 하루다. 마치 리모델링하듯, 석고 가루가 날릴 정도로 집안 모든 벽을 뜯어버린다는 하루 덕분에 가족들은 매일 쓰레기장이 된 집을 마주하고 있다고 한다.

2년 전부터 갑자기 심해지기 시작했다는 하루의 문제 행동. 그러나 매순간 녀석이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니다. 녀석이 파괴왕으로 돌변하는 순간은 바로 혼자 남겨졌을 때뿐. 가족 모두가 외출한 시간에만 하루는 180도 돌변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한다. 혹시 집에 혼자 남겨지는 게 싫어서 그런 걸까?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하루는 함께 있어도 혼자 있기, 혼자 놀기를 선호하는 얌전하고 순하기만 할 뿐이고, 가족들에게 절대 치대지 않는 독립적인 성격이란다.

그렇다면 녀석은 대체 왜 집을 부수고 있는 걸까?! 매일 집을 철거 중인 역대급 파괴왕 하루. 하루의 기막힌 리모델링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본다.

사진 제공=SBS 'TV동물농장'

지난 방송에서 천방지축 말 안 듣는 셰퍼드 로켓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 준범이. 결국 준범이와 로켓이의 관계 개선을 위해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떠났지만, 조용한 사찰에서 내면을 다스리면 나아질 거란 기대와 달리, 둘 사이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점점 더 말을 듣지 않는 로켓일 보며 짜증만 커지던 준범인 끝내 혼자 밖으로 나가버리고 말았는데. 로켓이와의 동상이몽에 머리가 복잡해진 준범이는 결국 주지 스님을 찾아 고민을 털어놓았고, 그날 밤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며 쉽게 잠들지 못한다.

준범이와 로켓이 사이엔 여전히 어색한 기운만 감도는 가운데 속절없이 1박 2일의 시간만 흘렀다. 결국 둘의 관계 개선을 위해 주지 스님이 내린 특급 처방은 바로 번뇌를 다스릴 수 있다는 108배. 과연 준범인 108배를 통해 로켓이에 대한 미움을 가라앉히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준범이와 로켓이의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자.

한편 SBS 'TV동물농장'은 오늘(29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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