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문제 다투다…동생 집에 불 지른 60대 검거

고귀한 기자 2024. 9. 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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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동생 주택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29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6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38분쯤 전남 광양군 옥곡면 여동생 집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가스레인지에 인화물질을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은 주택을 모두 태웠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재산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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