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10명 중 9명 "코로나·독감 백신 동시 접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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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모더나코리아에 따르면 모더나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처방 의향 및 제형 선호도 관련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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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단회 투여 바이알' 선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다수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모더나코리아에 따르면 모더나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처방 의향 및 제형 선호도 관련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9~12일 4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통합 형식으로 진행된 모더나코리아의 '스파이크박스 One for All' 심포지엄에서 진행됐다. 개원의 2065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92%는 65세 미만이더라도 감염 취약 대상에 속하는 기저질환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할 거라고 답변했다.
질병관리청은 내달 11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을 권장한다. 무료 접종 대상군이 아닌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조사에선 의료진이 예방접종 방식으로 1회(단회) 투여하는 바이알(Single Dose Vial·SDV)을 선호하고, 이를 편리한 접종방법으로 인식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단회 투여 바이알(SDV)은 한 병을 여러 사람이 나눠 맞는 것이 아닌 한 사람만 맞는 1인 전용 백신으로, 정량 투여 가능성을 올리고 오염 가능성을 낮춘다.
조사 결과, 단회 투여 바이알 선호도에 관한 문항에 '매우 선호'가 51%, '선호'가 40%로 전체 응답자의 9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 84%의 응답자는 단회 투여 바이알이 앞으로의 엔데믹 대응에 있어 사람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 방법이라고 응답했다.
단회 투여 바이알의 주요 장점을 묻는 문항(중복응답 포함)에서는 응답자들이 접종 편리성(59%)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오염 위험 감소(24%), 백신 낭비 최소화(12%), 관리 용이성(5%)이 뒤를 이었다. 의료진이 편리성과 안전성을 백신 종류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코리아 이규남 마케팅 전무는 "모더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mRNA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게 된다"며 "이번 백신 접종 시즌에는 전량 단회 투여 바이알 형태로 최신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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