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끄라톤' 한반도 향해 북상…개천절 남부 영향권

박효주 기자 2024. 9. 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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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발생한 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해 오는 개천절 전후로 직·간적접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전날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다음 달 3일이 태풍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영향으로 흐린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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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끄라톤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지난 28일 발생한 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해 오는 개천절 전후로 직·간적접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전날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KIM)과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분석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다음 주 후반 우리나라 남쪽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일이 태풍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개천절인 3일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 등에 비가 올 전망이다.

태풍 영향으로 흐린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0일)은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다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화요일인 다음 달 1일에는 중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요일인 2일에는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상 기온은 아침 8~20도, 낮 18~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쌀쌀하겠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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