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문명 발상지 '튀르키예-히타이트' 소개…김해박물관 아카데미

최병길 2024. 9. 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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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2024 튀르키예 특별전 히타이트'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10월 2일, 16일, 23일 3차례에 걸쳐 연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제28기 다문화 아카데미로 진행하는 각 프로그램 주제는 '튀르키예-튀르크-돌궐'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우리나라와 튀르키예가 예전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형제의 나라'로 불리게 되었는지, 양국 문화를 비교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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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다문화아카데미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립김해박물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2024 튀르키예 특별전 히타이트'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10월 2일, 16일, 23일 3차례에 걸쳐 연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제28기 다문화 아카데미로 진행하는 각 프로그램 주제는 '튀르키예-튀르크-돌궐'이다.

1강의는 김해박물관 측이 철의 왕국 가야에서 철문명의 발상지 '튀르키예-히타이트'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2강의에서는 '튀르크'의 언어를 주제로 세계적인 튀르크어 학자인 이용성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박사가 튀르크어 분포와 특징, 현대 튀르크어 분류, 튀르크 역사 등을 바탕으로 튀르크 말과 글을 소개한다.

3강의는 '돌궐' 유목 제국사를 주제로 정재훈 경상대 사학과 교수가 유목 제국사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알려준다.

'튀르크'를 중국식으로 표기한 '突厥(돌궐)'은 중앙아시아 초원을 대통합한 유목 제국이었으며, 고구려는 돌궐에 조문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우리나라와 튀르키예가 예전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형제의 나라'로 불리게 되었는지, 양국 문화를 비교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https://gimhae.museum.go.kr)에서 할 수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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