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여고생 찌른 30대…반나체로 음주운전 하다 '쾅'[주간HIT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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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여성들만 사는 집을 몰래 들여다보는 남성입니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어머니, 여동생 2명과 함께 거주하는 A 씨는 7년 전 대구 동구의 한 빌라로 이사했다가 스토킹에 가까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B 씨는 "경찰에게 블랙박스를 영상을 제공하고 운전자에 대해 물어봤더니 음주 측정이 됐다더라. 그렇게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운전한다는 게 무섭다고 생각했다. 왜 반나체로 운전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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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첫 번째는 여성들만 사는 집을 몰래 들여다보는 남성입니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어머니, 여동생 2명과 함께 거주하는 A 씨는 7년 전 대구 동구의 한 빌라로 이사했다가 스토킹에 가까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문제의 남성은 40~50대로 추정되는데, 이 남성은 상습적으로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나타나 창문으로 A 씨 집 거실을 훔쳐보고 갑니다. CCTV에는 이 남성이 월 5~6회씩 집 안을 훔쳐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A 씨는 3년간 경찰에 신고한 것만 최소 10번 이상이지만 소용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경찰로부터 "다쳤으면 사건이 접수되는데 직접적으로 피해가 없어서 신고해도 의미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게 A 씨의 주장인데요. A 씨는 "창문을 거의 닫고 살고 있는데,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음에도 남성이 계속 찾아오고 있어서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술을 마시고 반나체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남성입니다. 2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공개된 영상에서 사고를 낸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나들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는데요. 해당 승용차는 충돌하는 순간까지도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고, 영상을 제보한 B 씨는 "뒤에서 보고 졸음운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고 후에도 운전자가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정신을 잃었나 하는 생각에 차를 세우고 다가갔다"며 "손잡이를 당겨보니 문이 열리길래 '괜찮냐'고 말하는 순간 저는 제 눈을 의심했다"고 했습니다. 운전자가 무릎 아래까지 속옷이 벗겨진 상태였기 때문이라는데요. B 씨는 "경찰에게 블랙박스를 영상을 제공하고 운전자에 대해 물어봤더니 음주 측정이 됐다더라. 그렇게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운전한다는 게 무섭다고 생각했다. 왜 반나체로 운전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세 번째는 새벽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고생을 살해한 30대입니다. 28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정희영 부장판사)에 따르면 경찰이 살인 혐의로 박 모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요. 영장 발부 사유는 '주거 부정 및 도주 우려'입니다. 박 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3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주차장에서 C 양(17)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 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한 C 양은 친구를 데려다주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박 씨는 취재진에게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혐의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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