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허리케인 '헐린' 사망자 최소 55명…"정전·도로폐쇄"

조소영 기자 2024. 9. 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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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에 상륙한 허리케인 '헐린'으로 지금까지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N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까지 5개 주(州)에서 총 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주 방위군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는 지역 사회를 도우려 1500명 이상의 연방 인력을 동원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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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주에서 총 50명 이상 사망자 보고
310만 명 정전 상태…연방 인력 동원
28일(현지시간) 한 사람이 허리케인 '헐린'에 따른 본인 집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09.28.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남동부에 상륙한 허리케인 '헐린'으로 지금까지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N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까지 5개 주(州)에서 총 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헐린은 시속 225㎞에 달하는 4등급(전체 5등급 중 두 번째) 허리케인으로, 지난 26일 밤 플로리다에 상륙했다. 이후 조지아주 등을 거쳤다.

현재 헐린 여파로 약 310만 명이 정전 상태에 있고 수백 개의 도로가 폐쇄된 상태다. 당국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에서는 400개 이상의 도로가 폐쇄됐다.

주 방위군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는 지역 사회를 도우려 1500명 이상의 연방 인력을 동원했다고 27일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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