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온, 연두 아빠 아닌 삼촌 반전→김지은에 직진 母 반대 (엄친아)[결정적장면]

윤지온이 아빠가 아닌 삼촌 반전을 선사한 가운데 김지은 모친의 연애 반대가 예고됐다.

9월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3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정모음(김지은 분)은 강단호(윤지온 분)가 강연두(심지유 분)의 아빠가 아닌 삼촌이었음을 알았다.

정모음은 강단호에게 사랑고백을 하고 거절당한 후에 세상을 떠난 선배를 기리기 위해 납골당에 갔다가 우연히 강단호와 강연두를 목격했다. 강연두는 봉안함을 향해 “안녕하세요. 엄마. 안녕하세요. 아빠”라고 인사했다.

강단호는 “엄마, 아버지, 형수님 그리고 형. 다들 잘 지냈어? 연두 엄청 많이 컸지?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늘고. 이제 당근이랑 피망도 엄청 잘 먹어. 그러니까 연두는 걱정하지 마. 내가 항상 옆에 붙어있을 거니까”라고 말했다.

강단호의 과거사에서 그려진 사고를 당한 여인은 아내가 아닌 형수였고 당시 사고로 형수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형까지 온가족이 사망했던 것. 정모음은 그 모습을 보고 강단호가 강연두의 부친이 아닌 삼촌이지만 사고 후 강연두의 부친이 된 사실을 알았다. 강연두는 강단호를 “아빠”라고 부르는 상태.

정모음은 지난 사연을 알고 “안아줄까요? 나 기자님을 너무 위로해주고 싶은데 말을 멋있게 하는 방법을 잘 몰라요. 그런데 지금까지 혼자 외로웠을 것 같아서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지만 강단호는 “그러면 안 될 것 같다. 여전히 안 되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어 정모음은 술에 만취해 다시 한 번 강단호에게 마음을 드러냈고, 강단호가 “나랑 있으면 힘들어질 거”라고 하자 “내가 갯벌맨 도움을 바라는 청순가련 여주인공으로 보이냐. 난 내가 지킨다. 너는 네 마음이나 지켜라”고 큰소리 쳤다.

그 모습에 정모음에게 또 반한 강단호는 정모음 모친 도재숙(김금순 분)에게 “모음씨 제가 데려가고 싶다. 과분한 사람인 것 안다. 어머님이 걱정하실 것도 안다. 그래서 어떻게든 끊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더는 안 될 것 같다”고 고백 가시밭길 직진을 예고했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