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정해인 다치자 병원서 눈물펑펑 “사랑해” 고백 (엄친아)[어제TV]

유경상 2024. 9. 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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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정소민이 정해인과 비밀연애를 고수하다가 병원에서 사랑 고백을 터트렸다.

9월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3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는 비밀연애와 요리유학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최승효와 배석류는 양가 부모님이 여행간 사이에 함께 밤을 보냈다. 최승효는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배석류는 사랑은 이르다고 했다. 예정보다 일찍 양가 부모님이 귀가하며 연애 들통 위기를 겨우 넘겼고,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연애를 밝히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배석류는 “우리가 연애한다고 하면 엄청 불편하고 귀찮아질 거다. 너 내 방에 못 들어오고 우리 일거수일투족 감시할 거다. 통금시간 부활에 되게 건전하고 바르게 착하게 어린아이처럼 만나야 할 거”라고 말했고, 최승효는 “비밀 지키자. 엄수하자. 절대 들키지 말자”고 비밀연애에 합의했다.

배석류는 최승효의 건축사무소 탕비실에서 요리 연습을 하며 윤명우(전석호 분)를 피해 몰래 키스하는 등 달달한 비밀연애를 이어갔다. 최승효는 요리 시험을 본 배석류에게 꽃을 선물하며 “꽃보다 네가 더 예쁘다”고 말했고, 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날 최승효가 “한 번에 붙으면 인간미가 없다. 안 그래도 요정 같은 애가”라고 말하자 배석류는 “앞으로 팅커벨이라고 불러”라며 합격 소식을 알렸다.

최승효는 건축가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건축 상을 받게 됐고 지도교수와 선배 건축가들에게 배석류를 소개하고 싶어 함께 가자고 말했지만 배석류가 거절했다. 배석류는 “내가 갈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최승효는 존중한다고 반응했지만 내심 실망했다.

실상 배석류는 요리 자격증 시험 합격 후에 이력서를 낸 레스토랑에서 모두 연락이 없자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 배석류는 자신의 나이가 많아서라고 여겼고 요리학원 동기들은 글로벌 기업 출신 배석류가 “스펙이 너무 좋아서”라고 봤다. 배석류는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 분)이 권했던 요리학교 유학을 다시 검토했고, 최승효가 배석류의 방에서 그 자료를 보고 분노했다.

최승효는 “너 또 나 두고 유학 생각하는 거냐. 내가 그때도 널 어떻게 보냈는데. 이제야 겨우 같이 있게 됐는데 어떻게 상의도 없이 그런 생각을 하냐. 창문 하나 사이도 멀다고 느끼는데 아무렇지 않게 나랑 멀어질 생각을 하냐”고 성냈다. 배석류가 “나도 너랑 떨어지는 것 힘들다. 어렵다”고 해도 최승효는 “그냥 너한테 내가 이 정도인 거겠지”라며 실망했다.

배석류는 “나 지원한 데 다 떨어졌다. 그 많은 레스토랑 중에 면접 보러 오라는 데가 하나도 없다. 새로 시작해보자고 했는데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나 보다. 서른넷이 뭐 시작하기는 애매한 나이다. 이제 막 자격증 땄고 아프기도 했고. 간판이라도 하나 달면 나을까. 돌파구를 찾으려고 한 거”라며 “네 앞에서 쪽팔리기 싫었다. 당당하고 근사하고 싶었다. 그래서 행사도 안 간다고 한 거”라고 고백했다.

최승효는 “너 하나도 안 쪽팔리다. 있는 그대로의 너 자체를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배석류는 일주일만 혼자 있을 시간을 달라며 “동굴까지는 아니고 민망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고 했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연락하지 않다가 현장에서 사고를 당했고, 배석류는 최승효를 병원에서 만나 울음을 터트렸다.

배석류는 “사랑해. 내가 바보 같았어. 사랑에 자격지심 느끼면 안 되는 거였는데. 사랑이 밥은 못 먹여줘도 밥맛 뚝 떨어지게는 하더라. 연습도 못하고 네 연락만 기다리고 엉망진창이었다. 오늘만 해도 얼마나 놀랐는지 기절초풍할 뻔 했다. 너 한 번만 더 놀라게 하면 죽는 거”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안아주며 “보고 싶어 죽겠는데 네 말 잘 들으려고 꾹 참았을 만큼. 다치자마자 오늘 석류 볼 수 있겠다 생각할 만큼. 사랑한다 이상의 최상급 표현을 못 찾아 억울할 만큼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사랑을 말했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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