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사망에 5일간 애도기간 선포

문예성 기자 2024. 9. 2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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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격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데 대해 이란이 5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28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나스랄라의 사망에 대해 5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또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레바논 국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의 편에 서서 찬탈적이고 잔인하며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도록 돕는 것이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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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경고…"저항전선의 타격 더 파괴적일 것"
[테헤란=AP/뉴시스] 이스라엘 공격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데 대해 이란이 5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사진은 하메네이가 지난 1월 23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2024.09.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 공격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데 대해 이란이 5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28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나스랄라의 사망에 대해 5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하메네이는 "이슬람 세계는 위대한 인물을 잃었고, 저항 전선은 탁월한 기수를 잃었으며, 헤즈볼라는 비할 데 없는 지도자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의 도움으로 시오니스트 정권에 대한 저항 전선의 타격은 더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의 모든 저항 세력이 헤즈볼라 편에 서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레바논 국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의 편에 서서 찬탈적이고 잔인하며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도록 돕는 것이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27일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직후 이번 작전으로 나스랄라를 제거했으며, 남부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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