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올해 사형 집행 198건…최근 30년새 최다

김계연 2024. 9. 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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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198건의 사형을 집행해 최근 30여년 사이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사우디는 2022년 196명, 1995년 192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국제앰네스티는 1990년부터 사우디의 사형 집행 건수를 집계하고 있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2022년 언론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이나 개인이 여러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이외에는 사형을 선고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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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사형 반대 퍼포먼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198건의 사형을 집행해 최근 30여년 사이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는 사우디 내무부가 이날 발표한 3건을 포함해 자체 집계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사우디는 2022년 196명, 1995년 192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국제앰네스티는 1990년부터 사우디의 사형 집행 건수를 집계하고 있다.

지난해는 170건으로 중국·이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AFP는 올해 집행된 사형수 가운데 32명은 테러, 52명은 마약 범죄자라고 전했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2022년 언론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이나 개인이 여러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이외에는 사형을 선고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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