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수장 사망에 이란 등 보복 다짐

황보선 2024. 9. 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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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공습에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숨진 사실이 확인되자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저항의 축'은 일제히 이스라엘에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 지원에 나서는 것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며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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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공습에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숨진 사실이 확인되자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저항의 축'은 일제히 이스라엘에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 지원에 나서는 것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며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이란 관리 모하마드 하산 악타리는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1981년에 그랬듯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레바논에 군대를 파병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성명에서 "저항의 지도자가 순교하면 더 용감하고 강하고 결의에 찬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가 그를 계승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예멘 반군 후티도 "저항은 파괴되지 않는다"며 "모든 지원 전선에서 지하드 정신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라크의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는 "시온주의자들이 레드 라인을 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스라엘 정부가 학살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세력의 애지중지 속에 갈수록 더 무모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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