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나스랄라 사망에…이란 대통령 "저항의 축과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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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 단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극악무도하고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규정하고 맹비난했다.
28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대해 시오니스트 정권이 저지른 공격은 테러리즘의 본질을 다시 한 번 드러낸 노골적인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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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 단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극악무도하고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규정하고 맹비난했다.
28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대해 시오니스트 정권이 저지른 공격은 테러리즘의 본질을 다시 한 번 드러낸 노골적인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순교자(숨진 사람)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이란은 레바논 국민과 저항의 축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나스랄라 살해는 저항을 더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미국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테러 공격에 대한 명령이 뉴욕에서 내려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이 나스랄라 살해에 공모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헤즈볼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포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의 모든 저항 세력이 헤즈볼라 편에 서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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