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시골 마을서 총기 난사 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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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27일 밤 남동부 이스턴케이프주 루시키시키 마을의 농가 2곳에서 벌어졌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4월 북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일가족 10명이 총격에 숨지는 등 최근 총기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2천734건, 하루 평균 7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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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27일 밤 남동부 이스턴케이프주 루시키시키 마을의 농가 2곳에서 벌어졌다.
한 집에서 여성 12명과 남성 1명, 또 다른 집에서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들이 가족 모임 중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4월 북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일가족 10명이 총격에 숨지는 등 최근 총기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남아공의 살인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약 45명으로 미국(6.3명)보다도 7배 이상 높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2천734건, 하루 평균 7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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