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경기대,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서 각각 남자일반부·대학교부 우승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문경시청(경상북도)이 구미시청(경상북도)을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시청은 28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구미시청에 4-0으로 승리했다.

단판으로 진행된 남자 일반부 단체전 첫 번째 경장급(75kg 이하) 경기는 김우혁이 잡채기로 승리하며 선득점에 성공했고 이어진 두 번째 소장급(80kg 이하) 경기는 상대 선수 부상 기권으로 인해 2-0이 됐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청장급(85kg 이하) 문기택이 잡채기를, 네 번째 경기는 용장급(90kg 이하) 신현준이 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4-0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는 문경시청이 4체급을 석권했다.

앞서 열린 대학교부 단체전에서는 경기대학교(경기도)가 대구대학교(경상북도)에 4-2로 승리하며 올 시즌 3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첫 번째 경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 김태형이 선득점에 성공하였지만 이어진 두 번째 소장급(80kg 이하) 경기는 대구대학교에 한 점을 허용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청장급(85kg 이하) 강태수가 '발목걸이'와 '밭다리 되치기'를 성공하며 한 점 가져왔고, 네 번째 경기에서는 용장급(90kg 이하) 강준수가 '들배지기'와 '되치기'로 격차를 벌렸다.

다섯 번째 경기는 대구대학교가 1점을 만회했지만 여섯 번째 경기에서 역사급(105kg 이하) 장건이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학교는 대학교부 개인전에서 장사급(140kg 이하) 유경준 금메달을 가져갔고 용장급(90kg 이하) 강준수와 용사급(95kg 이하) 김재원, 역사급(105kg 이하) 장 건, 장사급(140kg 이하) 김민호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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