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동거→스킨십까지.."계획 있으면 놔줄 것"[종합]

김나연 기자 2024. 9. 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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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진화와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며 "딸의 행복 때문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에는 함소원이 출연해 진화와의 위장 이혼설의 진실을 밝혔다.

무속인 또한 "아이가 복덩이다. 아이가 없었으면 진화 씨가 더 말을 안 들었을 거다. 아이의 존재로 세 식구의 관계가 두터워진 것"이라고 말했고, 함소원은 "혜정이는 저에게 정말 큰 존재다. 혜정이의 행복 때문에 이혼을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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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함소원 / 사진=MBN 가보자GO
방송인 함소원이 진화와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며 "딸의 행복 때문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에는 함소원이 출연해 진화와의 위장 이혼설의 진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했지만, 같이 살고 있다. 재결합 생각은 없지만, 저는 마음속으로는 수시로 각오하고 있다. (진화가) 새 출발 한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일을 줄이는 중이다. 딸과 있는 시간이 좋아서 이혼 후에 조금 일하고 조금 벌겠다는 입장이다. 제가 2021년 중국 가기 전에 모든 부동산을 정리했는데 아껴 쓰니까 모아둔 돈으로 평생 살겠더라"라며 딸과 여행을 다니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화와 얼마 전 마카오에는 동행했다. 숙소에 방이 많아서 따로 잤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는 "지금 어떤 분은 이혼한 걸 아시는 분도, 모르시는 분들도 있다. 이혼했냐고 물어보면 '이혼하게 됐다'고 말씀드린다. 순수하게 진화 씨 잘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 있으면 솔직하게 얘기한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현재 고민에 대해서는 "혜정이가 어느 나라를 선택해서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곧 사춘기가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진화와) 재결합 여부는 저도 궁금하다. 유튜브 보면 내 사주가 뜰 때가 있다. 들어가서 보면 솔깃한 것도 있고, 안 맞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안정환, 홍현희와 함께 무속인을 찾아갔고, 무속인은 "중국의 황후 사주다. 때리면 때릴수록 더 강해지는 사람이다. 그 결혼은 어쨌든 내 편인 아이 하나 만든 거 말고는 건질 게 없다. 그 자손 하나 얻으려고 그렇게 힘들었다고 보시면 된다. (진화와는) 아예 떨어질 수도 없고, 문서는 한 번 찢어졌으니까 그에 대한 효과는 좋을 거다. 다시 문서가 붙긴 힘들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남자도 보인다. 이 상황에서 재결합을 하느냐 마느냐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일 것 같다. 근데 나는 이미 끝났다고 본다"면서 "이혼하고 관계가 더 좋아진 건 아이 때문이다. 아이가 생기면서 두 사람의 이별 수가 끈적끈적하게 붙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이혼 서류에) 0.1초 만에 사인하더라"라고 했고, 무속인은 "내가 볼 땐 소원 씨 손에 잡혀 살고 있다. 놔줄 생각도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간다고 하면 놔줄 생각도 있다. 우리를 떠나서 가서 계획이 있으면 보내줄 생각이 있다. 어디 가서 잘 못 살면 어떡하냐. 가서 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함소원 / 사진=MBN 가보자GO

또한 함소원은 죽을 고비를 넘긴 경험이 있다며 "출산 때는 아니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나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죽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생각을 한 건 2021년에 방송이 끊기면서 유산을 겪고, 안 좋은 기사가 많이 나왔다. 혜정이 동생을 갖고 싶어서 임신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서 유산하고, 그러면서 안 좋은 기사들은 계속 났다. 세 개의 시련이 겹치니까 정신이 없다.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앞에서 딸이 웃는 걸 보고 힘을 냈다"고 밝혔다.

무속인 또한 "아이가 복덩이다. 아이가 없었으면 진화 씨가 더 말을 안 들었을 거다. 아이의 존재로 세 식구의 관계가 두터워진 것"이라고 말했고, 함소원은 "혜정이는 저에게 정말 큰 존재다. 혜정이의 행복 때문에 이혼을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살아보니까 행복은 그냥 행복한 거다. 돈이 많다고, 배부르다고 행복한 게 아니다. 혜정이는 행복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행복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고 적당히 컸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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